[2010/10/23] 박준석_아리스토텔레스의 호혜성

장소: 대우재단빌딩 8층 제3세미나실


발표자: 박준석 교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난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대우재단빌딩 8층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법철학회 10월 정기독회가 있었습니다. 이 날 독회에서는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박준석 교수님께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호혜성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셨습니다. 각 대학별로 수시면접이 치러져서 그런지 이번 독회에는 상대적으로 그리 많지 않은 회원님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독회가 더욱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토론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날 박준석 교수님께서는 ‘호혜성’(reciprocity)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론 안에서 어떤 위상을 차지하는지 치밀하게 분석해 주셨습니다. 박준석 교수님께서는 호혜성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안한 ‘시정적 정의’의 특별한 한 형태에 속하며, 이 호혜성은 자발적 거래뿐만 아니라 비자발적 거래에도 적용된다고 정리해 주셨습니다. 다만 ‘산술적 평등’을 지향하는 보통의 시정적 정의가 일종의 재판규범으로 기능하는데 반해, ‘비례적’ 특성을 갖는 호혜성은 행위규범의 일종으로서 거래당사자들을 구속한다고 하셨습니다. 박준석 교수님의 치밀한 분석 덕에 아리스토텔레스의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발표를 맡아주신 박준석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서도 독회에 참석해 주신 오병선 전임회장님께는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독회는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역시 대우재단빌딩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1월 독회에서는 이계일 교수님께서 “법학전문대학원 체제 아래서 법철학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실 예정입니다. 이 날도 다수의 학회가 겹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독회담당 연구이사 양천수//연구간사 이계일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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